▲ 'TV동물농장'(위), '그것이 알고싶다' 등이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 상을 받았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SBS 'TV동물농장'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제50회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는 등 모두 8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50회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은 지난달 28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개최됐다. 뉴욕, 반프 TV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최대 TV 전문 페스티벌 중 하나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TV동물농장-죽음의 링에 오르는 투견을 구하라 편'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부문에서 플래티늄상(대상)을 받았다. 이는 참혹한 투견장의 실태를 고발하고 17마리의 투견들을 구조, 치유하는 2달여 과정을 보여줬다.

TV스페셜 가족/어린이 부문에서 플래티늄상을 받은 프로그램은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만능 알바 우도 해녀 박수아 편'이다. 이혼과 채무로 힘들어하는 어머니를 돕겠다는 책임감으로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섭렵한 주인공의 모습이 담겼으며, 방송 후 각종 포털 사이트를 뜨겁게 달군 바 있다.

가상의 공간에서 일반인 출연자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계급'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생게임-상속자'는 라이프 스타일 프로그램 부문에서, 설 특집극 2부작 '영주'는 TV스페셜 드라마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받았다. 

어린이 프로그램 부문에서 '영재발굴단'의 '만3세에 1차방정식을 푸는 슈퍼베이비 백강현 편' '입시 앞에 찾아온 미술영재의 사춘기 편'이 은상을 받았다. 또 '그것이 알고싶다-세 모자 성폭행사건'은 탐사 저널리즘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불타는 청춘'이 동상, TV스페셜 다큐 부문에서는 광복 70주년 특집 '최후의 심판'이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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