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신애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안신애(27)의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데뷔에 일본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4일 일본 이바라키 골프 클럽에서 열린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 1라운드에 참가한 안신애의 일거수일투족을 속보 형식으로 자세히 보도했다. 대다수 일본 언론은 안신애를 보도할 때 '섹시 퀸'이라는 별명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의 골프 전문 매체 골프조호알바넷은 '안신애, 무릎 위 20㎝ 초미니스커트로 일본 데뷔'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안신애의 복장을 묘사했다. 이 매체는 "연습일부터 갤러리와 대회 관계자의 눈길을 모은 안신애가 1라운드에 무릎 위로 20㎝ 이상 올라오는 미니스커트로 등장해 관객들이 환호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10번 홀에서 출발한 안신애의 드라이버 티샷이 왼쪽 페어웨이에 안착했고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은 핀 3m 거리에 멈췄다'는 등 경기 상황까지 자세하게 전달했다.

2009년 투어 신인상을 받은 안신애는 2010년 히든밸리 여자오픈과 하이원리조트 컵에서 우승했고 2015년에는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안신애는 올해부터 일본 투어에 참가하기로 했다.

안신애는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신지애와 이보미 활약 때문에 일본 투어를 목표로 삼게 됐다. 일본에서는 신인이기 때문에 새로운 기분으로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신애는 데뷔전에 대해선 "톱 10에 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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