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나는 클라스' 장하성 교수.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재벌 저격수’ 장하성 교수가 부조리한 사회에 대해 지적했다.

7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지난회에 이어 ‘불평등이 어때서’를 주제로 장하성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강연에는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 대기업의 비정상적인 출자 순환 구조 및 부의 편중 현상에 대한 장하성 교수의 날카로운 일침이 이어졌다. 현재 대한민국의 청년실업률은 9.8%로 4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0대들은 희망직업으로 공무원을 1위로 꼽고 있으며, 9급 국가공무원직에 사상최대 인원이 17만 2천명이 응시했다.

장하성 교수는 ‘차이나는 클라스’ 멤버들에게 “당신이 25살의 구직자라면, 다시 어떤 꿈을 꾸겠나”라고 질문하며, 왜 대한민국에서 ‘꿈’은 사치가 된 것인지에 대해 막힘없이 풀어갔다.

그는 “대한민국 근로자의 85%가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지만 대기업의 이익은 전체의 72%를 차지한다”며 “임금수준 역시 대기업에 비해 63%에 그치고, 하청의 하청으로 내려 갈수록 그 격차는 심각해진다”고 말했다.

장하성 교수는 “잘못된 것을 보고, 옳지 않을 것을 볼 때는 분노해야 한다”며 우리 사회에 일갈했다.

과연 ‘불평등’의 굴레에 빠진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꿔나가야 할지, 장하성 교수가 강연하는 ‘불평등이 어때서’ 제 2화는 7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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