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주혁이 마약에 이어 음주운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사진|차주혁 인스타그램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마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그룹 남녀공학 출신 차주혁(26·본명 박주혁)이 음주운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정순신 부장검사)는 음주운전 사고로 보행자를 다치게 한 혐의(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차주혁을 추가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해 10월 30일 새벽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강남구의 한 이면도로에서 아우디 차량을 몰고 가다 앞서 가던 보행자 3명을 범퍼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12%였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약 24일간 치료가 필요한 쇄골 골절 등 상해를 입었고, 다른 두 명도 경추 염좌 등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주혁은 지난 4월 엑스터시 0.3g과 대마 28g을 사들여 삼키거나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해 7월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엑스터시 6정과 대마 7개를 사서 투약했으며, 8월에는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향정신성의약품 케타민을 코로 들이마신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한 클럽 주차장에 있는 자신의 차 안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와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인근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받는다. 지인에게 대마 판매자를 소개해주거나, 대신 구매를 한 뒤 수수료 명목으로 대마를 챙긴 혐의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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