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석이 KBS2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녹화에 참여했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이정규 PD가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했다. 

이정규 PD는 10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2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9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900회 특집에 출연하는 유재석을 언급했다.

이정규 PD는 "유재석은 지난주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 출연을 부탁 드렸을 때, 언제 하냐고도 묻지 않고 한 번에 흔쾌히 승낙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대본 회의, 수정 과정에 걸쳐 적극 참여하셨다. 또 만족할 때까지 녹화하고 가셨다"고 했다. 이어 "녹화 끝나고는 70여명 개그맨들에게 밥을 사 주셨다. 막내 10명에게는 통닭 한 마리씩 손에 들려 집에 보내셨다. 정말 감사했다"고 밝혔다.  

'개그콘서트'는 900회 특집에서는 선후배 개그맨들이 컬래버레이션을 펼친다. 과거 활약했던 김준호, 김대희 유세윤, 강유미, 김병만, 이수근 등과 현재 출연 중인 서태훈, 이수지, 홍현호, 손별이, 박진호 등이 뭉친다. 

900회 특집은 3주간 진행된다. 첫 회는 오는 14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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