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와사키는 수원과 경기에 팬이 욱일기를 걸어 징계를 받았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우라와 레즈(일본)가 FC 서울과 경기에 깃발 등의 응원 도구를 반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과 우라와는 1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0일 "우라와가 서울과 경기에 일장기를 비롯해 깃발의 반입을 모두 금지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욱일기 반입으로 징계를 받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사례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가와사키 일부 팬은 수원 삼성과 경기에 욱일기를 걸어 놓은 채 응원했고 AFC는 벌금 1만 5000달러와 1경기 무관중 경기 징계를 받았다. 이에 우라와는 깃발 종류의 응원 도구 자체를 서울과 경기에 반입하지 못하게 조치했다.

한편 서울과 우라와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라와는 16강 진출, 서울은 16갈 진출 실패가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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