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년손님' 박형일이 위기를 맞았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마라도 박서방으로 불리는 박형일이 처가 살이를 하다 난제를 마주했다.

박형일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녹화에서 해녀 장모 박순자 여사와 아내 재연의 싸움을 말리다 위기를 맞았다.

재연은 어버이날을 맞아 박순자 여사에게 옷을 선물하러 마라도를 방문했다. 선물을 보고 좋아하던 박순자 여사는 옷 가격이 10만 원을 넘는다는 것을 알게 되자 환불하라며 호통을 쳤다.

박순자 여사는 딸이 고생해서 번 돈으로 비싼 옷 선물을 받는 것이 미안했다. 하지만 딸 재연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엄마 박순자 여사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입기 싫으면 입지 말라”고 말한 후 집을 나가버렸다.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박형일은 아내 재연과 박순자 여사를 각각 만나 하소연을 들어줬다. 분위기가 풀리지 않자 박순자 여사와 재연을 위해 즉석에서 어묵탕을 끓여 방풍주와 함께 대접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안 먹겠다"고 거부했고, 박형일은 예상하지 못한 반응에 당황했다.

모녀의 사이를 돌려놓기 위한 박형일의 노력에도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박형일이 위기에 몰렸다는 전언이다. 과연 박형일은 두 사람을 화해시켰을까.

박형일의 고군분투가 담길 ‘백년손님’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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