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 대표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기자] 월드컵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는 2026년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나라들의 출전권이 종전 4.5장에서 8.5장으로 4장 늘어날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총회를 열어 평의회를 통과한 48개국 체제의 2026년 월드컵 대륙별 쿼터 배정안을 승인한다.

아시아 대륙에는 월드컵 출전권이 종전 4.5장에서 4장 늘어난 8.5장이 배정된다. 아시아의 직행 티켓은 8장이고 0.5장은 플레이이오프 몫이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결정될 2장의 티켓 주인은 유럽을 제외한 5개 대륙과 개최국이 2025년 말 월드컵 개최지에서 벌이는 '대륙별 미니 토니먼트'에서 가려진다.

유럽 대륙은 종전 배정안대로 13장에서 16장으로 3장 늘었고, 아프리카 대륙은 종전 5장에서 9.5장으로 확대된다. 북중미와 남미는 각각 6.5장이 배정된다. 종전 월드컵 32개국 체제에서는 북중미 3.5장, 남미 4.5장이었다.

이와 함께 오세아니아는 종전 0.5장에서 1.5장으로 늘어 최소 1개국은 대륙별 플레이오프 없이 직행 티켓을 얻는다.

월드컵 개최국에는 자동 출전권이 주어지지만 대신 해당 대륙의 쿼터 1장이 소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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