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지니 부샤드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유지니 부샤드(60위·캐나다)가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총상금 543만9,350달러) 8강에 진출했다.

부샤드는 11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안젤리크 케르버(2위·독일)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를 6-3으로 이긴 부샤드는 2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0을 만들어 사실상 승리를 눈앞에 뒀다. 이때 케르버가 허리 통증으로 기권을 선언해 부샤드의 승리로 끝났다.

이틀 전 마리아 샤라포바(258위·러시아)와 2회전에서 2시간52분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7-5 2-6 6-4)로 이긴 부샤드는 8강전에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9위·러시아)와 겨룬다.

다음 주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하는 케르버는 올해 10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케르버의 최근 우승은 지난해 9월 US오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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