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대한스키협회가 11일 오전 스키인의 날 행사에서 2017-2018 시즌 국가 대표 임명식과 우수 선수 포상금 시상식을 열었다.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지난 2월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스노보드 2관왕에 오른 이상호가 포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 이상호는 또 3월 터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한국 스키 사상 첫 월드컵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같은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최보군은 포상금 1천만 원을 받았고 스노보드 알파인 이상헌 총감독을 비롯한 지도자 5명에게는 2,1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FIS 스노보드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조현민은 포상금 500만 원을 받았으며 포상금 기준에는 없지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국가 대표 선수 및 지도자에게 별도의 격려금이 주어졌다.

국가 대표 임명식에서는 6개 세부 종목에서 50명이 태극 마크를 달았다. 이상호, 최보군을 비롯해 협회 사상 최연소 국가 대표로 발탁된 스노보드 조현민(16), 여자 스키 하프파이프 기대주 장유진, 에어리얼 여자 국가 대표 1호 김경은 등이 2017-2018 시즌 국가 대표에 선정됐다.

스키 국가 대표 선수단은 이날부터 태릉선수촌, 진천선수촌, 알펜시아 등 각 훈련지에서 종목별로 훈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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