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창욱.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이 '셜록 지욱'으로 변신한다. 살인용의자로 지목된 남지현을 수사하게 된 그가 '살인 현장'을 수색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 남지현의 운명이 지창욱의 손에 달린 가운데, 그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SBS 수목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제작진은 11일 방송을 앞두고 검사 노지욱(지창욱 분)이 살인 현장을 수색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앞선 방송에서 은봉희(남지현 분)는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됐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지욱은 살인이 벌어진 사건현장인 봉희의 아파트에 들어선 모습이다. 그는 본격적인 수색을 앞두고 비장하면서도 날카롭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특히 현장을 유지하기 위해 라텍스 장갑과 덧신을 꼼꼼하게 챙겨 신은 그에게서 프로다움이 물씬 풍겨 나오는 가운데, 집안 곳곳을 누비며 차근차근 단서를 찾아가는 모습이 시선을 끈다.

지욱은 바닥에 흥건한 피와 희준이 쓰러졌던 흰 현장 보존선을 마주하며 탐정에 빙의된 듯 생각에 빠져있고, 함께 수색에 나선 방계장(장혁진 분)과 봉희의 물건들을 살펴보며 '살인사건'의 실체를 파악한 듯한 모습이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수상한 파트너' 제작진에 따르면 지욱은 봉희의 집을 수사함과 동시에 살인사건의 단서를 찾아가며 봉희의 운명의 키를 쥐게 된다. 제작진은 "지창욱이 마치 셜록에 빙의한 듯 남지현의 집을 수색하고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며 큰 변화의 중심에 서게 된다. 방송을 통해 남지현의 운명을 결정할 지창욱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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