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돈' 대본 리딩 현장 류준열-유지태-조우진(위 왼쪽부터). 제공|쇼박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돈'이 첫 촬영을 시작한다.

영화 '돈'(감독 박누리)은 부자가 되는 꿈을 가지고 여의도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가 여의도 최고의 작전 설계자를 만난 후 돈의 유혹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의 주요 캐스팅을 확정, 12일 촬영에 돌입한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운빨로맨스', 영화 '더 킹', 예능 '꽃보다 청춘' 등 영화와 드라마, 예능까지 활약 중인 류준열이 여의도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으로 출연한다. 부자를 꿈꾸는 평범한 청년의 양심과 돈을 향한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뇌하는 캐릭터다.

드라마 '굿 와이프'와 영화 '스플릿'에서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보여준 유지태는 설계만 했다 하면 엄청난 돈을 긁어 모으는 증권가의 신화적 존재이자 베일에 쌓인 작전설계자 번호표 역에 낙점됐다. 신참 증권맨 일현에게 일생일대의 작전을 제안하는 번호표는 만나는 순간 상대방을 압도하는 캐릭터인 만큼 그가 보여줄 강렬한 존재감에 기대가 모아진다.

번호표의 실체를 캐내기 위해 오랜 시간 그를 추적해오다 일현으로부터 수상함을 감지하는 금융감독원 소속 한지철 역에 조우진이 출연한다. 영화 '내부자들' '더 킹' '보안관', 드라마 '도깨비'까지 변신을 거듭한 조우진이기에 그가 또 어떤 인물로 관객을 만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돈'은 '부당거래' '베를린' '남자가 사랑할 때' 조감독이었던 박누리 감독의 입봉작으로 2018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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