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써클' 여진구-공승연 스틸. 제공|tvN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써클' 여진구와 공승연이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을 예고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연출 민진기, 이하 '써클') 측은 13일 공승연에게 시선을 빼앗긴 여진구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써클'은 2017년과 2037년 두 시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SF 추적극.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 베타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여진구와 공승연은 2017년 '파트1:베타 프로젝트'에서 호흡을 맞춘다. 한층 성숙해진 매력과 남다른 존재감으로 여심을 자극하는 여진구는 누구보다 현실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대학생 김우진으로 분한다. 외계인 음모론에 심취한 문제적 쌍둥이 형 김범균(안우연) 이 연이어 발생한 의문의 죽음과 얽히게 되면서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인물. 

공승연이 연기하는 한정연은 한담과학기술대 남학생들의 워너비, 자타공인 공대 여신이다. 친구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정연이 사건을 추적하던 중 우진과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사건을 파헤치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 여진구는 무엇에 홀리기라도 한 듯 공승연의 옆모습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다. 공승연을 향한 여진구의 빠져드는 블랙홀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복잡한 감정이 담긴 여진구의 일렁이는 눈빛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 속에는 공승연과의 뜻밖의 아이 컨택에 당황한 듯 잔뜩 굳어있는 여진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첫 만남부터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두 사람이 그려낼 이야기에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

한층 깊어진 눈빛으로 오빠미를 발산하는 여진구는 특유의 세밀하고 선 굵은 연기로 드라마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공승연 역시 매사 솔직하고 당당한 한정연 역으로 연기변신을 꾀한다. 남 일에 관심 없는 여진구가 공승연을 보자마자 눈을 떼지 못한 이유가 무엇일지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써클' 제작관계자는 "여진구의 남다른 존재감과 깊은 연기력, 공승연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최강의 시너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미스터리 추적 콤비로서 꿀케미를 보여줄 두 사람의 활약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써클'은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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