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르크 카윗이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디르크 카윗(37)이 리그 최종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18년 만에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정상에 올랐다.

페예노르트는 15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16-17시즌 34라운드 SC 헤라클레스 알메로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승점 82점을  기록한 폐예노르트는 아약스(승점 81)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페예노르트가 마지막으로 정규리그 챔피언에 오른 것은 1997-1998시즌이다. 이번이 통산 15번째 우승이다.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아약스에 승점 1차로 박빙의 리드를 지켰던 페예노르트는 비기기만 해도 역전 우승을 내줄 수 있었다. 그러나 ‘37살’ 노장 카윗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18년 만의 우승을 완성했다.  

아약스는 통산 23번째 준우승, 3위는 '디펜딩 챔피언' 에인트호번(승점 76)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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