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섹션TV 연예통신’ MC까지 꿰찼다. ‘아는 형님’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미운 우리 새끼’로 진정성을 전한 데 이어 ‘섹션TV 연예통신’으로 방송인으로서의 역량까지 입증하게 됐다.

이상민은 MBC 연예 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 MC로 발탁됐다. MC였던 김국진, 임지연이 지난 14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해 후임으로 들어가게 된 것. 이상민은 오는 21일 방송부터 ‘섹션TV 연예통신’을 이끌게 된다.

이상민이 ‘섹션TV 연예통신’ MC를 꿰찬 것에 대한 이견은 없다. 이상민은 출중한 입담을 지니고 있는 만큼 여러 방송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Mnet ‘음악의 신’이 그 시작으로, JTBC ‘아는 형님’에 합류한 뒤로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자연스럽게 방송에 녹아들고, 입담을 발휘하고, 멤버들과의 케미를 빛냈다.

덕분에 가장 ‘핫’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떠오른 SBS ‘미운 우리 새끼’에 고정 멤버로 합류하기도 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스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의 어머니들이 스튜디오에서 토크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금요일 밤에서 일요일 밤으로 시간대를 옮긴 뒤로는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다. 시청자들의 가장 많은 사랑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인 것.

이상민은 예능적인 면모뿐만 아니라 자신의 진심을 전하며 진정성을 더하기도 했다. 이상민은 지난 14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문신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는 “(문신도) 못 참으면서 죽을 각오가 돼 있나 생각했다”며 “웃긴 것은 (문신을) 받을 때마다 아팠다. 그때 난 쉽게 죽을 수 있는 놈이 아니라고, 더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또 “이 문신이 나를 지금까지 존재하게 해줬다”고 말하며 자신의 진심, 그리고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민의 어머니 또한 아들의 문신에 약을 발랐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상민의 어머니는 “너무 힘드니까, 이혼하고 부도나고 얼마 안 돼서 아픔을 견디기 위해 이걸 했구나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상민의 진심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밝고 유쾌한, 방송인으로서의 모습 뒤에 숨어있던 그의 진심을 확인했기 때문. 이에 이상민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응원에 힘입은 이상민은 ‘섹션TV 연예통신’까지 합류하며 ‘꽃길’로 나아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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