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트 시그널'(위), '밥 한번 먹자'. 제공|채널A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채널A가 새로운 형식과 내용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젊고 새로워진다. 또 시청 수요를 고려해 15일부터 일부 보도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주중 오전 어린이 프로그램의 시간대를 조정한다.

새 예능 '하트시그널'은 '심리 추리 예능'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예능이다. 일반인 청춘 남녀 여섯 명이 서울 시내의 한 셰어하우스에서 한 달간 함께 지내며, 서로를 탐색하고 마음 속에 숨겨진 시그널을 찾으며 러브라인을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의 러브 시그널을 추리하는 예측자들로 가수 윤종신, 이상민, 슈퍼주니어 신동, 작사가 윤이나,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2일 방송된다.

또한 외식 전성시대를 맞아 맛집을 소개하는 신개념 '먹방' 예능 '맛있는 토요일 밥 한번 먹자'가 이달 중 첫 방영될 예정이다. '손님과 함께 음식 나눠먹기' '스타들의 사연을 담은 음식 테이크 아웃' 등 기존 먹방과 차별화된 코너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방송인 김재우, 홍윤화, 슈퍼주니어 신동, 방송인 김일중이 출연한다.

연예인과 반려견의 관찰 예능인 '개밥주는남자 시즌2(이하 '개밥남2')'는 국내 유일의 동물 예능으로 4월 말 첫 방영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밥남2는 시즌1보다 반려견에 대한 정보를 강화한 스튜디오 콘셉트를 도입하고 연예인과 반려견의 관계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는 시즌1의 인기견이었던 웰시코기 삼둥이 '대, 중, 소'의 인기를 뛰어넘을 차우차우, 시베리안 허스키, 아메리칸 불리 등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먹거리X파일'을 개편한 '착한농부(가제)'는 오는 6월 중 첫 방영된다. '착한 농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요리사인 이연복과 강레오 셰프가 전국의 땅과 바다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정직하게 생산하고 있는 농부와 어부를 찾아간다는 취지의 프로그램. 정직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고 있는 이들의 땀과 노력을 잔잔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채널A는 이와 함께 시청자들의 시청 수요를 고려한 편성을 시도한다. 현재 오전 6시40분부터 60분간 편성되고 있는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15일부터 20분 늦춰 오전 7시부터 편성한다. 또한 주중 낮시간대 편성해 온 '채널A 뉴스특보'와 주말에 편성된 일부 시사 프로그램을 폐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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