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오는 21일 일본 도쿄 신주쿠 페이스에서 열리는 파이팅 넥서스 9 코메인이벤트에서 이경환(27, 코리안 탑팀/㈜성안세이브)은 이시하라 유키(35, 일본)와 라이트급 경기를, 김명구(28, 코리안 탑팀/㈜성안세이브)는 네가와 다카시(일본)와 페더급 경기를 치른다.

이경환은 지난 9월 TFC 12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무현에게 1라운드 4분 59초 펀치 TKO승을 거뒀다. 지난해 11월 파이팅 넥서스 8에서 아리무라 슈야를 펀치로 쓰러뜨려 2연승을 달리고 있다.

5승 5패의 이시하라는 기원빈 등을 꺾고 3연승을 달리다가 야마다 데츠야, 노토 타카시에게 2연속 판정패했다. 타격과 그래플링 능력을 고루 갖춘 파이터다.

이경환은 "무조건 승리하고 돌아오겠다. 패배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파이팅 넥서스의 일본 라이트급 강자들을 모조리 제압할 것"이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김명구는 TFC가 배출한 대표 파이터다. 안정현, 윤태승, 김세현, 하오 지아하오 등을 꺾었다. 개인 사정으로 1년 만에 무대에 오르지만 꾸준히 준비한 만큼 3연승을 자신한다. 킬러 본능이 있다. 5승에서 4차례의 (T)KO승, 1차례의 서브미션 승이 있다.

상대 네가와는 아마추어 무대에서 6승 1무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T)KO승 3번, 서브미션 승 1번, 판정승 2번이다. 최근 3승은 모두 (T)KO승으로 물오른 타격을 뽐내고 있다. 김명구를 맞아 프로에 데뷔한다.

김명구는 "첫 원정에 페더급 경기라 많이 떨리기도 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 승리해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경환·김명구는 20일 오전 7시 45분 비행기로 결전의 땅 일본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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