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니 U-20 대표팀 ⓒ정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정형근 기자] U-20 월드컵에서 한국과 개막전을 치르는 기니의 만주 디알로 감독이 필승의 각오를 나타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기니 대표팀이 1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 등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팀은 모두 입국을 마쳤다. 

아프리카 지역예선을 3위로 통과한 기니는 대부분의 정보가 베일에 싸여있다. 개인기가 뛰어나고 유연한 선수가 많아 ‘아프리카의 브라질’로 불리며 세네갈과 비슷한 축구를 구사한다는 점이 알려져 있다. 

기니의 만주 디알로 감독은 “이기기 위해 한국에 왔다. 경기를 펼치다 보면 역경과 고난이 있겠지만 기니의 힘을 믿고 있다. 한국 경기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연구한 것 없다. 한국과 세네갈의 경기를 비행기 안에서 봤다. 한국에 대해 자세한 언급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개최국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뒤 “매우 만족한다”고 밝힌 디알로 감독은 기니의 강점을 개인기가 아닌 조직력에서 찾았다. 그는 “기니는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다. 특정 선수에게 기대지 않고 팀워크를 펼치는 게 강점이다. U-20 월드컵에서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과 개막전이 중요하다. 한국전은 반드시 기니가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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