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캐릭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테랑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36)이 1년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영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한국 시간) "캐릭과 맨유의 1년 연장 계약이 임박했다.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고 양쪽 모두 계약 연장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 오는 6월 30일 계약이 끝나지만 곧 계약 연장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006년 6월 1,860만 파운드(약 268억 원)의 이적료에 토트넘을 떠나 맨유에 입단한 캐릭은 이번 시즌까지 11시즌을 뛰면서 맨유의 중원을 책임졌다.

11시즌 동안 457경기를 치른 캐릭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5차례를 비롯해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6년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우승, 두 차례 잉글랜드 리그 컵 우승 등을 경험했다.

맨유는 캐릭이 11시즌을 팀에서 보낸 것을 기념해 오는 6월 4일 기념 경기를 마련했다. 이 때문에 캐릭은 올 시즌 뒤 은퇴가 예상됐다. 그러나 캐릭은 36살의 나이에도 이번 시즌 리그 21경기를 포함해 컵 대회 등 36경기에 출전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중원에서 경험이 풍부한 캐릭과 계약 연장을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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