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FC 박경훈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평창, 정형근 기자] 성남FC 박경훈 감독이 강원FC와 경기 직후 소감을 밝혔다. 

성남FC는 17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 강원FC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박경훈 감독은 “기필코 승리해야 하는 시점에서 이겼다. 지난해 11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졌기 때문에 지금 챌린지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성남의 팬들과 구단, 가족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복수를 했다. 모든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많다. 체력적으로 힘든 점이 있다. 안상현, 김두현이 들어오면서 팀에 안정을 가질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안정이 되어가고 있다. 우리 팀의 핵심적인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도 생겼다”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성남은 FA컵 8강전에서 목포시청과 맞붙는다. 박 감독은 “최근 경기를 보면 내셔널리그나 K3에서 만만한 팀이 없다. 홈에서 목포시청을 꺾고 4강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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