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 최윤겸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평창, 정형근 기자] 강원FC 최윤겸 감독이 성남FC와 경기 직후 소감을 밝혔다. 

강원FC는 17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 성남FC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성남은 FA컵 8강전에서 목포시청과 맞붙는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강원FC 최윤겸 감독은 “축구는 기술적 부분도 필요하지만 정신적인 면이 중요하다. 성남이 이러한 점을 증명했다. 성남이 경기 준비나 투쟁적인 측면에서 우리보다 더 나았다. 우리 선수들에게 이러한 점을 인식시켜줬지만 플레이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원FC 데뷔전을 치른 쯔엉은 선발로 나서 45분을 뛰었다. 최 감독은 “경기 감각이 하루아침에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쯔엉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흐름이 나빴다. 이러한 점이 쯔엉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선수들 전체적으로 실수가 잦아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상대가 거칠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강원은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르슬리치에게 실점했다. 최 감독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가 잘 되지 않았다. 세트피스 실점이 반복되면 트라우마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상대 팀이 집중적으로 공략을 할 수 있으니 더욱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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