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근 한화 감독(왼쪽)이 경기가 끝나고 선발승을 챙긴 배영수를 칭찬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건일 기자] 김성근 한화 감독은 초반에 흔들린 배영수를 밀고 간 결정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한화는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 경기에서 배영수의 7이닝 3실점 호투와 6회 하주석의 결승타에 힘입어 8-4로 이겼다. 올 시즌 넥센전 4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성적을 18승 21패로 쌓았다.

김 감독은 "초반에 위태로웠던 배영수를 믿고 끌고 간 결정이 후반 경기를 풀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 7(장민석), 8번(하주석) 타순에서 점수를 뽑아 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수비에선 하주석과 양성우가 실점을 막아 주는 좋은 수비를 해 줘서 경기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화는 18일 선발투수로 이태양을 예고했다. 넥센 선발투수는 제이크 브리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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