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빠졌다.

맨유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순연 경기)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경기 초반 사우스햄튼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4분 에릭 바이가 핸드링을 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마놀로 가비아디니의 슛을 세르히오 로메로가 선방했다. 실수한 바이가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전반 7분 압박으로 볼을 따낸 바이가 박스 안까지 돌파해 슛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사우스햄튼이 볼을 소유하면서 득점 기회를 노렸다. 맨유도 때때로 역습 기회를 잡았지만 세밀하지 못했다. 전반 어느 팀도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 맨유의 웨인 루니.

후반 초반 사우스햄튼이 몰아붙였다. 후반 5분 두산 타디치가 페널티박스에서 시도한 슛을 로메로가 간신히 막아냈고, 후반 10분 타디치 그리고 후반 14분 워드 프라우즈의 날카로운 슛까지 모두 로메로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양 팀이 교체카드를 꺼냈다. 사우스햄튼은 제이 로드리게즈를 투입해 공격을, 맨유는 마이클 캐릭을 투입해 미드필더를 강화했다. 맨유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21분 역습을 나온 크리스 스몰링의 크로스를 웨인 루니가 문전에서 잡은 이후 내줬다. 달려온 후안 마타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떴다.

양 팀이 다시 한번 교체카드를 썼다. 맨유를 마커스 래쉬포드를 사우스햄튼은 부상으로 빠진 세드릭 소아레스를 대신해 제레미 피에를 투입했다. 맨유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26분 아크 왼쪽에서 기회를 잡은 앙토니 마르시알이 시도한 슛이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이후 양 팀이 득점을 위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

[영상] 사우스햄튼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장아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