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 모나코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AS 모나코가 '제2의 앙리' 킬리앙 음바페(19)의 결승 골에 힘입어 프랑스 리그 앙(1부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AS 모나코는 18일(한국 시간) 프랑스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리그 앙 홈경기에서 생테티엔에 2-0으로 이겨 리그 11연승을 이어 갔다. 리그 한 경기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AS 모나코는 승점 92를 획득해 5연속 우승을 노렸던 2위 파리 생제르맹(승점 86)를 제치고 1999-2000 시즌 이후 17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AS 모나코는 팀 득점에서 리그에서 유일하게 100골 고지(104골)를 밟았고, 골득실(75)에서 파리 생제르맹(56)에 19점이나 앞설 정도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으로 유명해진 음바페는 리그 베스트 영 플레이어상 수상 영예를 안았고 이날 리그 15호 골을 뽑았다.

음바페는 전반 18분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펀칭에 막혔다. 그러나 1분 뒤 역습 기회에서 팔카오가 중원에서 수비수 2명 사이로 찔러 준 공을 몰고 돌파해 골키퍼마저 제치고 가볍게 왼발로 차 넣었다.

AS 모나코는 발레어 제르맹이 후반 추가 시간 한 골을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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