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2-5로 졌다. 접전 상황에서 나온 수비 실수가 뼈아팠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8회초.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외국인 선수 제이미 로맥의 두 차례 수비 실수가 나왔다.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날선 지적에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일단 트레이 힐만 감독은 더 믿어보려 한다.

힐만 감독은 18일 열리는 삼성과 홈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최정이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면서도 "로맥이 어제 실수는 했지만,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1루와 3루를 번갈아가며 맡길 계획이다. 타격에서는 괜찮아서 수비도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K의 '핫코너' 주인이었던 최정이 지난 14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8회 말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오른손 엄지 손가락 아랫 부위에 통증을 느껴 박정권과 교체됐다. 병원에서 주사 치료를 받았으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로맥이 대신 3루수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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