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헨리 소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LG 양상문 감독은 헨리 소사의 부진을 제구 문제로 보고 있다. 

LG 트윈스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3-8로 졌다. 선발 등판한 소사가 5이닝 10피안타 1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소사는 11일 삼성전 4⅔이닝 3실점, 지난달 29일 kt전 3이닝 6실점 등 최근 4경기 가운데 5일 두산전 7⅓이닝 1실점을 빼면 내용이 좋지 않다. 

양상문 감독은 18일 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소사가 2경기 연속 공이 몰렸다. 낮은 쪽으로 리드를 해도 공이 들어가지 않았다. 변화구는 너무 일찍 움직이기 시작해서 골라내기가 쉬웠다. 로저 버나디나에게 맞은 공도 높았다"고 말했다. 

또 "경기 중에 문제점이 보이면 얘기를 해주기는 한다. 하지만 경기 중에 바로 고치는 게 쉽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소사는 지난달까지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2.43이었지만 이달 3경기에서는 5.29로 폭등했다. 피안타율 역시 4월까지 0.252에서 이번달 0.343으로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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