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전주, 조형애 기자] '난세의 영웅' 이승우 활약은 상대 팀 감독에도 눈에 띄었다. 패장 기니 만주 디알로 감독은 "찬사 받기에 충분한 선수"라고 이승우를 치켜세웠다.

한국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A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기니를 3-0으로 꺾었다.

팽팽하던 초반 탐색전에서 주도권을 완전히 이끌어 온 선수는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전반 36분 개인 돌파 이후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에는 임민혁의 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 2개를 올렸다.

기후와 시차를 주된 패인으로 꼽았던 디알로 감독도 이승우는 칭찬했다. 이승우 활약을 묻는 질문에 "몇 번 선수를 말하느냐"며 이승우를 인지하지 못하던 그는 "10번 선수"라는 말을 듣고 웃어 보였다. 그리고는 "실력이 대단한 선수다. 선수 혼자만으로 20-30m를 치고 나가는 장악력을 갖고 있다. 충분히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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