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운 우리 새끼' 토니안이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 흘렸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토니안이 "아버지에 대한 마지막 기억은 소주 한 잔과 해장국"이라고 고백하며 그리운 마음에 눈물 흘렸다.

토니안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녹화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뵙기 위해 '절친' 김재덕과 납골당을 찾았다. 

토니안은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아버지가 본인의 마지막을 예감하신 듯했다. 돌아가시기 전 아들을 찾아와 함께 해장국에 소주한 잔을 마셨다. 이것이 아버지에 대한 마지막 기억"이라고 고백했다. 또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 고된 암 투병으로 인해 몰라볼 정도로 모습이 변했다"고 먹먹한 마음을 내비쳤다.

토니안은 납골당으로 향하며 지난 시간을 추억했다. 방황하며 집에 들어가지 않았던 사춘기 시절부터 마음을 다잡고 전교 1등을 했던 미국 생활, 그리고 H.O.T 데뷔 전 겪은 아버지와의 갈등을 털어 놓았다. 

하지만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원망했던 지난 시간들을 이야기하며 토니안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결국 울음을 터트리며 그 동안 눌러왔던 아버지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토로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과 네 어머니들의 눈가도 촉촉하게 젖어 들었다는 후문이다.

토니안의 안타까운 사연이 담길 '미운 우리 새끼'는 21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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