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드 피트가 영화 '옥자'를 극찬했다.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브래드 피트가 봉준호 감독과 그의 영화 '옥자'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에서 진행된 영화 '워 머신'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브래드 피트와 제작을 맡은 디디 가드너, 제러미 클라이너 그리고 데이비드 미쇼 감독이 함께 했다.

'워 머신'은 '옥자'와 마찬가지로 브래드 피트가 세운 영화사 플랜비 엔터테인먼트가 넷플릭스와 힘을 합쳐 제작한 작품이기도 하다. 제작자와 브래드 피트에게 영화 '옥자'와 봉 감독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화제의 영화 '옥자'를 브래드 피트는 "굉장히 신선하고 여러 가지의 재미와 사회적 이슈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특히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은 굉장히 훌륭하다. 좋아하는 감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워 머신' 촬영을 마쳤으니 현재 백수이다. 언제든 한국 감독님들과 혹은 한국 배우들과 일할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환영할 것이다. 많은 분들과 만나 일할 기회가 생기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여 한국 영화계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표했다.

또 다른 플랜비의 제작자 제레미 클라이너는 "'옥자', '워 머신' 등 넷플릭스와 함께 협력하는 과정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우리의 비즈니스에 산소를 투입해준 격이다"라며 "'옥자'는 봉 감독님과 함께 한국에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촬영했다. 강력한 주제와 스토리를 지닌 작품이다. 봉 감독이 그런 대단한 주제를 잘 믹스해냈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영화 '워 머신'은 현시대를 위한 블랙코미디로 미국 장군이 겪게 되는 인생의 파고를 현실과 패러디의 미묘한 경계 사이에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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