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에서 진행된 영화 '워 머신'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브래드 피트와 제작을 맡은 디디 가드너, 제러미 클라이너 그리고 데이비드 미쇼 감독이 함께 했다.

감독은 영화 속에서 독일 기자로 출연해 브래드 피트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틸다 스윈튼에 대해 "틸다 스윈튼은 영화의 스토리 전개 상 꼭 필요한 인물이었다. 작품 속 인물들이 빠진 착각에 큰 구멍을 내주는 역할이다"고 귀띔했다.

이어 그는 "틸다가 영화 속에서 이야기하는 대사들은 내가 생각해온 것들과 아주 유사하다. 심지어 머리 스타일까지 나와 비슷하게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Netflix) 영화 '워 머신'은 현시대를 위한 블랙코미디로 미국 장군이 겪게 되는 인생의 파고를 현실과 패러디의 미묘한 경계 사이에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