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송현이 폭행설에 휘말려 곤욕을 치렀다. 제공|씨그널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배우 최송현이 때아닌 폭행설에 휘말려 곤욕을 치렀다.

최송현이 지난 15일 경기도 파주 한 골프장에서 골프 라운딩 중 남자 캐디를 폭행해 전치 3주의 피해를 입혔으며, 해당 남성이 최송현을 고양지청에 고소했다는 이른바 '증권가 정보지'가 SNS를 중심으로 퍼졌다. 해당 내용은 22일 기사화되기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 최송현 소속사 씨그널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티비스타에 "본인 확인 결과, 골프장에 간 적도 없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경기 파주경찰서 역시 이날 "최송현 이름으로 접수된 사건은 없다"라고 밝히면서 '최송현 폭행설'은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최송현이 폭행설에 휘말린 데는 웃지 못할 이유가 존재한다. 경찰은 최근 파주 한 골프장 라커룸에서 30대 여성 캐디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A씨(34)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증권가 정보지에 기재된 날짜인 지난 15일 오후 9시께 여성 캐디를 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최송현이 과거 출연한 영화에서 맡은 배역 이름이 폭행 피의자 A씨의 이름과 같아 소문이 와전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송현은 아직 법적 대응할 계획은 없다. 관계자는 "피해를 입었지만 후속 대첵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며 "강경 대응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소속사와 경찰은 입을 모아 최송현의 폭행설이 사실무근임을 밝혔고 헛소문으로 결론 났다. 무책임하게 근거 부족한 정보지를 만들어낸 누군가로 인해, 애꿎은 최송현만 명예훼손 피해를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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