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수꾼' 이시영이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이시영이 걸크러시 매력을 뿜어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2일 첫 방송한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극본 김수은, 연출 손형석 박승우)에서 이시영은 열혈 형사로 조수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시영은 제 옷을 입은 듯한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시선을 강탈했다. 이시영은 범인을 꼭 잡고야 말겠다는 굳은 신념과 강렬한 액션으로 화면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급박한 순간에도 뛰어난 판단력으로 범인을 단순에 제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는 드라마의 몰입감을 높였다. 딸 앞에서 만큼은 한 없이 작아지는 ‘딸 바보’ 역할도 유연하게 소화했다.

늘 바쁜 탓에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워킹맘’으로서의 고충을 털어 놓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토록 사랑했던 딸에게 갑작스러운 사고가 닥치자 이시영은 충격과 실의에 빠졌다.

이시영은 소리를 지르고 눈물을 쏟다가도, 누워있는 딸을 바라보면서는 눈물을 꾹 참고 “엄마가 꼭 범인을 잡겠다”며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사건의 진실을 꼭 밝혀내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와 더불어 흘리는 간절한 눈물은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시영은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딸의 사고 소식을 들을 때면 세상이 무너지는 듯 한 연기로 양극단의 감정을 넘나들며 60분을 꽉 채웠다.

이시영은 그간 차곡차곡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휘했다. 특히 밀도 높은 열연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