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리의 여왕' 권상우-최강희가 위기를 맞았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권상우와 최강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 제작 에이스토리) 측은 오는 24일 방송을 앞두고 유설옥(최강희 분)이 정신을 잃고 하완승(권상우 분)의 품에 안겨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하완승은 쓰러진 유설옥을 부둥켜안고 놀란 눈으로 위를 올려다봤다. 다른 사진에서 하완승은 간절한 표정으로 유설옥을 안아 들고 힘겹게 뛰어갔다. 하완승의 오른쪽 허벅지를 감은 하얀 붕대에는 피가 스몄고 의식이 없는 최강희 역시 한쪽 팔이 피로 얼룩졌다. 이는 두 사람에게 닥친 큰 위기를 짐작케 했다.

앞서, 지난주 방송에서는 그동안 설옥을 경찰서에 얼씬도 못하게 한 시어머니 박경숙이 부모 사건의 진실을 밝히라며 설옥을 북돋아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반면 남편 김호철(윤희석 분)이 설옥 부모 자살 사건 은폐의 공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방송 말미에는 완승이 살인범 누명을 쓰고 체포될 위기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완승의 첫사랑인 서현수 실종사건 배후에 거대한 권력이 자리잡고 있고 설옥의 부모 자살사건 역시 그 사건과 연결되어 조직적으로 은폐됐음이 암시됐다. 진실의 키를 쥔 자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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