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투앙 그리즈만이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포티비뉴스= 조형애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에 대해 60%라고 말했다.

23일(한국 시간) 그리즈만은 프랑스 TV 프로그램 쿼티디엔에 출연해 다음 소속 팀이 맨유가 될 수 있는지 질문을 받고 "가능하다"면서 가능성을 1~10으로 표현해 달라고 하자 "6이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이러한 발언은 처음이라고 언급하자 그리즈만은 "처음"이라면서 "2주 안에 (진로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ESPN은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그대로 머물 가능성에 대해서도 "7이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1년까지 계약이며, 맨유는 그리즈만의 몸값으로 8,500만 파운드(약 1,233억 원)를 제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리즈만의 이러한 발언은 프랑스 리옹의 구단주인 장-미셀 아우라스가 팀의 주 득점원인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데 구두로 합의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고 ESPN은 덧붙였다.

ESPN은 또 맨유 소식통을 인용해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2명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영입 대상 1순위이다.

무리뉴 감독은 자금력을 앞세워 그리즈만 영입에 자신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즈만은 올 시즌 16골을 기록했고 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위에 이바지했다. 1월 발롱도르 투표에서는 크리스타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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