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하는 남자들2' 일라이가 처가 살이를 고백했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일라이가 처가 식구들과 하루를 보내며 결혼 초기를 회상했다.

일라이는 최근 진행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장인과 장모를 집에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녹화에서 일라이는 장인과 장모가 예정보다 빨리 도착하는 바람에 잠옷을 입은 채로 맞이했다. 오랜만에 일라이 부부의 집에 방문한 장인과 장모가 집안을 둘러보는 중, 일라이는 어색한 분위기에 안절부절 못 했다. 그는 장보러 간 아내 지연수에게 전화를 걸어 “택시 타고 오라”며 귀가를 재촉해 웃음을 줬다.

전직 공대 교수인 장인의 카리스마와 어색한 침묵 속, 일라이의 구원투수가 된 건 아들 민수의 재롱과 애교였다. 귀여운 외손주 민수가 걸음마를 하고 작은 손으로 물개박수까지 보여주자, 장인은 웃음을 터트렸다. 여기에 일라이는 정성스럽게 과일을 깎아 대접하며 솜씨를 발휘했다.

일라이는 또 평소 꽃을 좋아하는 장모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어 일라이가 거대한 플라스틱 통을 힘겹게 들고 나왔다. 특별한 선물이 장인과 장모 모두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후문이다. 

일라이는 이후 독립 전 처가살이를 했다고 밝혔다. 일라이는 “혼인신고를 했을 당시 와이프가 임신한 상태였다. SNS로 내가 깜짝 발표를 하는 바람에 계약됐던 일들이 다 없어져 처가에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당시 장인, 장모는 이들 부부를 위해 안방까지 내주었다는 사실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일라이의 고백이 담길 ‘살림남2’는 오는 24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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