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영화제 고 김지석 부집행위원장.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故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의 장례가 부산국제영화제장-3일장으로 치뤄진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지난 18일 프랑스 칸영화제 출장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고 김지석 부집행위원장 겸 수석프로그래머의 장례 절차를 알렸다.

영화제 측은 "생전, 오직 영화와 영화제만을 생각하며 지내오신 고인의 삶을 너무나 잘 알기에 사무국 직원들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넋을 잃었습니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창설멤버이자 영화제가 아시아최고의 영화제로 성장하는 데에 있어 초석을 닦으신 분이십니다"라고 생전 업적을 전했다.

이어 "아시아 영화계의 보석같은 존재이자 상징이셨습니다. 이런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었다는 건, 우리에게 행운이자 특권이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제 모든 직원들은 앞으로 그와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에 매우 공허하며 비통함을 금할 길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고인의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부산국제영화장으로 3일간 치러질 예정이며, 발인 이후 영화의 전당에서 영결식을 진행한다. 일정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다. 빈소는 부산 광안리 서호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29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이어 영결식은 같은 날 오후 12시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진행되고, 장지는 정관 부산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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