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전준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잘해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전준우가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1일 인천SK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끼면서 전력에서 이탈한 이후 42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전력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전준우는 8경기에서 타율 0.371(35타수 13안타) 4홈런을 기록했다. 타격감이 좋은 상황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SK와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전준우는 "많이 속상했다. 돌아왔을 때 기대에 충족을 시켜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준우는 예정된 복귀 시점에 대해서 "원래 지난주로 생각했는 데 감독님께서 천천히 준비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좀 더 완벽한 몸 상태가 될 때를 기다렸다.

"통증은 거의 없는 데,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시간이 좀 걸렸다. 경기에 나서다 보니 긴장은 있었으나 다시 몸을 풀고 괜찮아졌다"고 덧붙였다.

전준우는 퓨처스리그에서는 6경기 출장해 타율 0.400(15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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