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의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폭탄 테러로 혼란에 빠진 맨체스터 주민을 응원하고 나섰다.

사건은 22일(현지 시간) 밤에 발생했다. 영국 맨체스터의 위치한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10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26)의 공연장이 타깃이 됐다.

콘서트가 끝나고 관객들이 몰려나오는 출입구에 폭탄을 터뜨린 공격으로 22명이 숨지고 59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공연장을 찾은 대부분의 희생자가 청소년이어서 아쉬움을 더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에 "마음이 아프다"며 말을 꺼냈다. 그는 "슬프다. 우리는 희생자와 가족에게 우리의 마음을 전할 방법은 없다. 우리는 일을 가졌고 스웨덴으로 떠난다. 큰 경기를 앞두고 있어 함께 하지 못한다. (사건이 일어난 이후) 이곳에 짧은 시간 머물렀지만 나는 맨체스터의 사람들이 하나로 뭉칠 거라고 확신한다"면서 맨체스터 주민들을 응원했다.  

맨유 역시 구단 차원에서 홈페이지, SNS에 '우리는 더 강해진다'는 해시태크를 붙여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맨유는 다가오는 25일(한국 시간) 스웨덴의 스톡홀름 프렌즈 아레나에서 아약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을 치른다. 리그를 포기하며(6위) 유로파리그 우승에 '올인'한 맨유는 이 경기를 이겨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다.

[영상][UEL] 맨유-아약스 5년 전 유로파리그에선?ⓒ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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