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카드로 퇴장하는 아스널의 수비수 코시엘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스널의 핵심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나설 수 없게 됐다.

FA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지난 에버튼전에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은 코시엘니가 3경기 출장 징계를 받았다. 아스널의 항소도 거절됐다"고 발표했다.

사건은 지난 2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나왔다. 이날 센터백으로 나선 코시엘니가 전반 14분 에네르 발렌시아에 거친 태클을 했고 주심은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경기 이후 아스널이 항소했지만 소용없었다. 오히려 코시엘니는 FA로부터 3경기 출전 징계를 받았다. EPL과 FA컵의 징계가 연동된다.

아스널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코시엘니는 아스널의 핵심 수비다. 아스널은 다가오는 27일 첼시와 FA컵 결승을 치른다. 첼시의 막강 스리톱 에당 아자르-디에고 코스타-페드로을 막기 위해서 코시엘니의 존재가 필요하다. 코시엘니가 FA컵 결승에 나서지 못하면서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근심이 더해지고 있다.

▲ ⓒ잉글랜드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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