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가슴을 쓸어 내렸다.

영국 언론 '유로 스포츠' 23일(한국 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인과 두 명의 딸이 테러 당시 콘서트장에 있었다. 그러나 다치지 않고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22일(현지 시간) 밤에 발생했다. 영국 맨체스터의 위치한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10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26)의 공연장이 타깃이 됐다.

콘서트가 끝나고 관객들이 몰려나오는 출입구에 폭탄을 터뜨린 공격으로 22명이 숨지고 59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공연장을 찾은 대부분의 희생자가 청소년이어서 아쉬움을 더했다.

이 자리의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인과 두 명의 딸도 있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의 가족은 다치지 않고 테러 현장을 빠져나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후 SNS에 "충격이었다. 오늘 밤 일에 대해 믿을 수 없다. 테러로 희생당한 당사자와 가족에 조의를 표한다"고 남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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