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샤 츄가 24일 솔로 데뷔한다. 제공|얼반웍스이엔티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크리샤 츄가 솔로 여가수로 비상을 꿈꾼다.

크리샤 츄는 24일 낮 12시 싱글을 발표하며 솔로로 데뷔한다. 멤버간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걸그룹이 아닌, 솔로의 길을 선택했다. 

걸그룹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지만 눈에 띄는 솔로 여가수는 등장하지 않고 있는 상황. 크리샤 츄의 과감한 선택과 향후 행보는 많은 기대를 모은다. 

크리샤 츄는 지난달 종영한 SBS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를 통해 대중에게 자신을 알렸다. 등장부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필리핀계 미국인이지만 한국적 미를 지녔으며 손연재를 닮은 청초한 외모로 참가자들 사이에서 돋보였다. 서툰 한국말로 K팝을 부르는 모습은 호감 지수를 높였다. 


외적 요소를 제외하고, 가수로서 자질도 출중했다. 가창력, 춤 실력이 나날이 상승해 매회 양현석, 박진영 등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중저음과 고음을 넘나들며 파워풀한 가창력을 보여줬으며 랩까지 깔끔하게 소화해 솔로 가수로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인정받았다. 

크리샤 츄는 김소희, 김혜림과 결성한 걸 그룹 퀸즈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에서 트레이닝을 이어갔다. 'K팝스타' 종영 후 김소희 등 함께 출연했던 참가자들이 걸그룹으로 데뷔한다는 소식을 속속 알렸다. 

크리샤 츄는 그들과 달리 솔로로 정면승부를 택했다. 서로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걸그룹과 달리 솔로 가수는 제 실력을 여과없이 드러내게 된다. 하지만 그는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는 가창력과 퍼포먼스, 비주얼을 겸비했기에 여성 솔로로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크리샤 츄의 데뷔 싱글 타이틀 곡은 '트러블(Trouble)'로 파워풀한 리듬과 반복되는 브라스 라인이 인상적인 팝 댄스 곡이다. 크리샤 츄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파워풀한 가창력을 발휘해 여성 솔로 가수로서 역량을 나타낼 수 있는 노래다. 'K팝 스타'에서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색깔을 보여줄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크리샤 츄가 확고한 색을 입고 제 실력을 발휘해 차세대 솔로 여가수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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