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년손님' 박형일이 갱년기를 의심받았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박형일이 갱년기로 의심받고 발끈했다.

'마라도 박 서방'으로 불리는 박형일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녹화에 '해녀 장모' 박순자 여사와 함께 참여했다. 

이날 녹화에서 박형일은 '갱년기'로 의심받았다. 박순자 여사는 처가에 입성한 박형일의 안색이 좋지 않아 걱정했다. "요즘 밤에 잠도 안 오고 몸도 찌뿌둥하다"는 박형일의 말에 박순자 여사는 "꾀병 아니냐"고 물었지만 박형일은 아니라며 "조금 쉬겠다"고 했다.

박순자 여사는 이웃집 친한 동생에게 찾아가 박형일의 상태를 설명하고 도움을 청했다. 친한 동생은 "아프지도 않은데 상태가 안 좋을 것을 보니 갱년기 같다"고 말했다. "아직 젊은데 무슨 갱년기냐"는 박순자 여사에게 친한 동생은 "주변에서 40세에 갱년기 온 사람도 봤다"며 "혹시 모르니 약재를 가져가서 먹여보라"고 하며 남자에게 좋다는 민들레 약초를 챙겨줬다. 


집에 돌아온 박순자 여사는 "아무래도 갱년기 증상인 거 같다"며 정성껏 달인 약을 먹이려 했다. 박형일은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했지만 모든 행동을 갱년기 증상으로 몰아가는 박순자 여사 때문에 억울해 했다. 

이후 고 서방과 이모까지 찾아와 "갱년기라고 들었는데 힘내라"고 말하자 더욱 답답해했다. 박형일은 갱년기가 아니라고 증명하기 위해 힘 자랑을 했는 후문이다. 

박형일의 갱년기 소동이 담길 '백년손님'은 오는 2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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