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악녀' 해외 포스터. 제공|NEW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악녀'가 해외 115개국에 선판매 됐다.

제 70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는 해외 바이어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115개국에 선판매 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악녀'는 필름마켓 시사 이후 북미와 남미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오세아니아, 대만, 필리핀 등 세계 115개국 배급사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배급사 Wild Bunch의 관계자는 "훌륭한 작품이고 강렬한 액션시퀀스에 시선을 빼앗길 수 밖에 없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배급사 wellgo USA 관계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스릴 넘치는 질주, 강렬하고 파워풀한 김옥빈의 연기"라고 호평했다.

'악녀' 해외배급을 맡은 콘텐츠판다에 따르면 여성 킬러라는 캐릭터와 감각적인 액션 장르라는 점에 해외 바이어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큰 만큼 해외 배급사들의 리메이크 문의도 계속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 등이 출연했으며 내달 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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