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빌리의 득점 뒤 이탈리아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수원, 유현태 기자] 이탈리아가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이탈리아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2017 D조 조별 리그 2차전 남아공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탈리아가 경기를 주도했고 승리를 손에 쥐었다. 이탈리아는 점유율, 슈팅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탈리아는 남아공보다 뛰어난 개인 기량과 전술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혔다.

이탈리아는 전반 내내 남아공을 밀어붙였다. 전반 22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리카르도 오르솔리니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켜 선제골을 얻었다. 

후반에도 이탈리아가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12분 안드레아 파빌리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롱스로인을 파빌리가 그대로 머리로 받아 넣었다. 2골의 리드를 잡은 이탈리아는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빠르고 적극적인 역습보다는 무리하지 않고 경기를 운영했다.

추격을 향한 남아공의 의지도 강했다. 측면 수비수들까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고 공격도 활기를 띄었다. 그러나 마무리가 세밀하지 않았다.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잘 접근하고도 타이밍을 놓쳐 슛을 때리지도 못하거나, 슛이 수비수에게 걸리기 일쑤였다. 

이탈리아가 공수 양면에서 남아공을 완벽히 제압하고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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