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아약스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빈 후안 마타가 우승의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맨유는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솔나의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전반 18분 폴 포그바, 후반 3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골로 아약스를 2-0로 꺾으면서 UEL 우승컵을 차지했다.

경기 후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마타는 "지금까지 클럽이 차지하지 못했던 트로피를 우리가 안겼다. 매우 기쁘다"며 UEL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맨유에서 내 생애 첫 UEFA 대회 트로피이기도 하다. 트로피를 가지고 맨체스터로 돌아갈 수 있어서 좋다"고 덧붙였다.

마타는 맨체스터 테러의 희생자들을 향해 "이번주 맨체스터는 매우 어려운 한 주를 보냈다"는 말로 운을 뗀 뒤,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승리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맨유의 승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상] '맨유 유로파리그 우승' Goals - 아약스 vs 맨유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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