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유현태 기자, 영상 송경택 PD] 맨체스터 시티의 분노의 영입이 시작됐습니다. 맨시티가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 860억원을 지불하고 AS모나코의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를 영입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했지만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 챔피언스리그 16강의 성적을 올리는 데 그쳤습니다. FA컵과 리그컵에서도 탈락해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 걸맞지 않는 선수들이 문제로 꼽혔습니다. 시즌을 마친 뒤 대대적인 선수단 개혁이 예고됐습니다. 파블로 사발레타, 가엘 클리시, 헤수스 나바스 등 5명의 노장 선수들과 결별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선수단 정리를 했습니다. 여기에 베르나르두 실바를 시작으로 새로운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릴 것으로 보입니다.

모나코의 공격을 이끌었던 실바는 지난 시즌 모나코에서 11골과 12도움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빼어난 기술과 드리블 능력 그리고 날카로운 침투패스까지 가능합니다. 공격 2선 전체에서 뛸 수 있는 선수로, 맨시티의 2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케빈 데 브라이너, 다비드 실바 등 기존 선수들과도 잘 어울릴 것으로 보입니다.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은 시작입니다.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5,000만 파운드, 약 3,500억원의 이적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카일 워커, 대니 로즈를 비롯해 뮌헨의 조슈아 키미히, AS모나코의 파비뉴 등 어리고 재능 있는 선수들 영입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자존심을 구긴 ‘우승 청부사’ 과르디올라 감독이 분노의 영입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맨시티가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 베르나르두 실바 ⓒ맨체스터 시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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