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국내 입식격투기 단체 맥스 FC(MAX FC)가 다음 달 24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아홉 번째 넘버 대회를 연다.

맥스 FC 09의 부제는 '원 모어 라운드(One More Round)'다. 누구보다도 한 경기 한 경기가 간절한 선수들을 모아 의미 있는 대진을 완성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민회관에서 개최된 맥스 FC 퍼스트 리그에서 40대 노장 투혼을 보여 준 '팀 올드 보이' 리더 추선홍(41, 의정부 원투 체육관)이 생애 첫 프로 메인 무대에 선다. 상대는 선수의 꿈을 꾸고 있는 맥스 FC 링아나운서 김범수(25, 익산 엑스짐)이다.

길민정(26, 순천 암낫짐)은 첫 아이를 갖기 위해 잠정 은퇴를 선언했지만 마음을 바꿔 챔피언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격투기를 배우면서 25kg를 감량해 모델 같은 외모로 변신한 '무에타이 모델' 문수빈(17, 목포 스타)과 랭킹전을 갖는다.

메인이벤트에서 백전노장 곽윤섭(41, 대구 청호관)이 장태원(25, 팀 마산 스타)과 신구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 메인 카드는 40대 중년 가장의 도전으로 시작해 40대 백전노장의 신구 대결로 마감되는 독특한 이야기로 구성됐다.

맥스 FC 09는 다음 달 24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IPTV IB스포츠, 네이버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맥스 FC 09 '원 모어 라운드'

[90kg급] 곽윤섭(대구청호관) VS 장태원(팀마산스타)
[70kg급] 조성환(김제국제엑스짐) VS 박만훈(청주J킥)
[여성 52kg급] 최하나(군산엑스짐) VS 박성희(목포스타)
[70kg급] 임준영(광주팀맥) VS 최훈(안양삼산)
[51kg 계약 체중] 이성준(익산엑스짐) VS 박창연(순천암낫짐)
[여성 56kg] 길민정(순천암낫짐) VS 문수빈(목포스타)
[63kg급] 김범수(익산엑스짐) VS 추선홍(의정부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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