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 자선 경기에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캐릭 SNS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함께 뛰었던 마이클 캐릭의 자선 경기에서다.

맨유는 오는 4일(이하 현지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캐릭을 위해 자선 경기를 마련했다. 2006년 맨유에 입단한 캐릭의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것으로 박지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2008년 맨유 팀과 캐릭 올스타 팀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2008년 맨유 팀은 맨유가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할 당시 멤버들이 대거 나선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박지성과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등이 뭉친다. 박지성의 절친한 파트리스 에브라와 루이스 사하, 웨인 루니도 출전한다.

캐릭 올스타 팀은 해리 레드냅 버밍엄 시티 감독이 일일 사령탑을 맡는다. 2016-2017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는 존 테리를 비롯해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마이클 오언 등이 출전한다.

맨유의 2008년 멤버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명단에서 빠졌다. 호날두는 3일 유벤투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있다.

중국에서 뛰고 있는 카를로스 테베스(상하이 선화)와 나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포르투갈 국가 대표인 나니는 3일 사이프러스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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