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영석. 제공|tvN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알쓸신잡' 나영석 PD가 유희열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나영석 PD, 양정우 PD, 유희열이 참석했다.

나영석 PD는 유희열을 MC로 캐스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외모 때문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워낙 잘생겨서 모시게 됐다. 원래 희열이 형은 맨 처음에 프로그램 기획할 때 희열이 형 소속사에 있는 루시드폴이 스위스 박사 학위 따고 유명한 분이다"며 "지금 제주도 사는 분이라서 한 번쯤 모실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전화를 드렸다가 생각해보니까 MC가 한 명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한 번 물어봤는데 덥썩 해보겠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나영석 PD는 "루시드폴 섭외를 못하고 희열이 형을 얻어오게 됐다. 이것도 운명이다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쓸신잡'은 유희열이 진행을 맡았으며, 작가 유시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정재승 등이 출연한다. '잡학 박사'들이 국내를 여행하며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치는 '수다 여행'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2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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