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딸의 남자들' 김태원이 딸의 연애를 지켜봤다. 제공|E채널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김태원이 본인과 비슷한 딸 남자친구의 비주얼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김태원은 최근 진행된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내 딸의 남자들-아빠가 보고 있다’(이하 ‘내 딸의 남자들’) 녹화에 참여했다. 김태원은 딸의 연애를 지켜본 뒤 충격을 받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는 김태원, 최양락, 정성모, 안지환 등 네 명의 아빠들이 스튜디오 촬영 전 대기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성모는 “도대체 뭘 찍으러 돌아다니느냐고 딸에게 물었지만 방송으로 보라고 했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최양락은 “우리는 부녀지간 말도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아예 말이 없어졌다”고 한탄했다. 
 
김태원은 “나는 서현이와 통화했는데 ‘아빠가 화 안 내기로 약속했으니 자연스럽게 찍었다’고 했다”며 씁쓸한 심경을 표했다. 이어 “나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것이 아니다. 비주얼이 나와 비슷하고, 또 그 모습이 상상을 초월하기에 놀랐다”며 딸의 남자친구 조쉬를 언급해 다른 아빠들을 웃게 만들었다.
 
‘내 딸의 남자들’은 오는 3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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